한국을 포함하여 9개국, 60여명이 참가한 이 워크숍에서는 생물권보전지역 공동체의 녹색경제개발, 기후변화 완화 활동, 녹색사회와 회복력을 갖춘 사회 구축, 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비롯하여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람사르 습지로 중복 지정되어 있어, 이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정대연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국제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제주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제주도 국제보호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구축된 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였으며, 향후 국제보호지역 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타 지역 관리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워크숍에 참석한 베트남 갓바 생물권보전지역과 유네스코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업무협의를 통해, 다가오는 11월경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워크숍에서 “생물권보전지역 환경자원의 경제적 가치 측정방법” (Methodology for Estimating Economic Value of BR as an Environmental Resource)에 관해 발표하기로 하였다.
워크숍 결과물인 와카토비 권고문(Wakatobi Recommendations)[링크]은 리마행동계획 이행을 위한 지역정부의 역할 강화를 MAB국제조정이사회와 세계생물권보전지역네트워크에 요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