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아프리카 녹색경제사업 제2차 워크샵 개최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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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카 녹색경제사업 제2차 워크숍 개최

 

“생물권보전지역 녹색경제사업 (GEBR):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빈곤 저감,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단”의 제2차 워크숍이 2016년 2월29일부터 3월2일까지 3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탕가(Tanga)와 동우삼바라(East Usambara)생물권보전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이 사업은 ‘녹색경제’ 개념과 ‘생물다양성 사업’ 모델을 아프리카 주요 생물권보전지역에 적용, 실행하는 국제사업으로서 유네스코 본부가 사업을 책임지고 있으며 아프리카 생물다양성 관련 한국이 지원하는 첫 국제개발 지원사업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GEBR 사업은 한국이 기여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서 KOICA가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3년간 총 180만달러이다. 2011년부터 MAB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의 요청을 받아 동 사업이 출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Ms. Hassan 탄자니아 부통령, Ms. Mahiza 탕가 주지사, 송금영 주탄자니아 한국대사, Mr. Matoko 유네스코 사무부총장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본부 담당자, 아프리카 가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3개국의 MAB국가위원회 및 유네스코 지역사무소 담당자, 3개국 KOICA 사무소장 등 KOICA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MAB한국위원회를 대표하여 조도순 위원장과 한국보호지역포럼 권은정 간사도 참가하였다.
GEBR 사업은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와 AfriMAB 연례회의 등에서 항상 언급되고 있어서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역할을 홍보하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참고로 제1차 워크숍은 2014년 11월 가나의 비아(Bia)생물권보전지역에서 개최되었으며 마지막 제3차 워크숍은 금년 12월초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워크숍에서 3개국 MAB 국가위원회는 2차년도의 진행상황을 발표하였다. 가나에서는 비아(Bia)생물권보전지역에서 산림에서 자라는 왕달팽이(giant snails)의 양식, 양봉, 버섯재배, 야자유 생산을 시행하고 있으며 revolving fund의 조성, 시장과 연계된 녹색 경제 생계 조합 결성을 완료하였고 3차년도에는 훈련자들을 위한 매뉴얼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오모(Omo)생물권보전지역에서 식용들쥐(grass cutters) 사육, 왕달팽이 양식, 물고기 양식, 버섯 재배의 4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동우삼바라(East Usambara)생물권보전지역에서 양봉, 물고기 양식, 버섯 재배, 향신료 재배, 나비 사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나비의 번데기와 향신료는 이미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사업 시행 마을에서는 생계조합이 결성되어 있고 Revolving fund 관리 훈련도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의 큰 의의의 하나는 아프리카의 많은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만 해놓고 거의 활동이 없었던 곳에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생물권보전지역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MAB프로그램과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증진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하여 마을에서 협동조합을 만들고 이를 통하여 생물다양성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GEBR사업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제는 후속사업 또는 유사사업을 구상하여 새로운 생물다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때라고 생각된다. 새로운 사업에는 사업비의 일부 또는 matching fund를 이용하여 MAB한국위원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ODA사업의 장기적 효과를 위해서 필요하다. 이러한 사업은 한국에서 아프리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사회적기업, 생태관광 등도 한국에서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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